공연·전시 2

2022.03.25 세븐틴 6th 팬미팅 <SEVENTEEN in CARAT LAND> 후기

드디어 세븐틴 오프라인 공연을 봤다. 아주 긴 입덕 부정기를 거치고 독 활동기에 입덕을 인정한 늦덕은 이번에 무리해서 가지 말고 다음 콘서트를 노리자고 다짐을 했었다. 그렇게 다음 콘서트가 비대면이 될 줄 모르고 이 시국이 될 줄 모르고 다음이 있을 거라며 태평하게 기회를 날려버렸다지. 공연장 근처에 설렘을 안고 찾아온 팬들이 와글와글 모여있는 모습을 원래도 좋아하는데 세븐틴 오프가 처음이고 실제로 세븐틴 팬들을 본 게 처음이라 두배로 설렜다. 위버스, 트위터, 유튜브에서 보던 그 캐럿들이 여기 있는 거잖아! 예전 같았으면 여기저기 줄 서있고 "여기 무슨 줄이에요?" "저도 몰라요" 같은 대화들이 오고 갔을 테지만 지금은 코로나 때문에 나눔도 못하고 이벤트도 못하고 팬들의 커버 무대도 못 본다는 게 많이..

공연·전시 2022.04.02

제 27회 여주展 '상사화(相思畵)' /예울마루 전시회

주기적으로 지역에서 열리는 전시, 공연, 축제 정보를 확인하고 최대한 많이 가려고 노력하고 있다. 공연은 하루, 이틀만 하기 때문에 가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바로 일정에 추가한다. 전시는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 달도 하기 때문에 꼭 이날이 아니어도 된다는 여유로움이 생긴다. 그러다 보면 전시 종료가 임박했을 무렵에야 일정에 꾸역꾸역 끼워 넣어 지친 몸을 이끌고 부랴부랴 가서 여유 없이 보고 나오게 된다. 이번 전시도 비슷한 경우였다. 19일에 종료하는 전시가 있다는 것만 기억하고 정확히 어떤 전시회인지 잊어버리고 살다가 왠지 찝찝한 기분이 들어 예울마루 홈페이지를 확인하니 다음날이 전시 마지막 날이었다. 미리 계획하고 여유롭게 방문하겠다는 다짐을 했건만, 이번에도 어김없이 부랴부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오..

공연·전시 2021.09.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