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상반기의 끝자락에서 쓰는 올해의 목표
2021년 말 내년의 목표를 정했었다. 2022년 새해가 밝으면 올해의 목표를 올리고 진행 상황을 기록할 예정이었으나 블로그를 생각할 겨를도 없을 만큼 바빴다. 마음의 여유가 없어 취미생활도 놓은 채 이미 수십 번은 본 예능 프로그램을 보고 또 보며 시간을 허비했다. 더 이상 나를 내버려 두고 싶지 않아서 올해의 목표를 올리는 것을 시작으로 다시 달려보려 한다.
독서, 문화, 뜨개, 블로그, 생활.
올해는 목표를 다섯 가지 카테고리로 나눴다.
독서
1. 독서 마라톤 목표 달성하기
2. 책 120권 읽기
- 명작 소설 10권 읽기
- 비소설 10권 읽기
2021년 독서 마라톤에서 목표한 구간을 달성하고 '독서 마라톤 인증서'를 받았다. 올해는 더 많은 책을 읽기 위해 더 긴 구간에 도전했다. 작년에 흥미 위주의 독서를 했다는 아쉬움이 남아서 올해는 오래전에 읽어 기억이 잘 나지 않는 명작 소설과 손이 가지 않는 비소설을 최소 10권은 읽어보려 한다.
문화
1. 영화 50편 보기
2. 드라마 50편 보기
- 한국 드라마 20편 보기
3. 뮤지컬 10개 보기
4. 연극 10개 보기
5. 오프라인 콘서트 가기
영화를 좋아하지 않는다. 본 영화가 거의 없어 영화 이야기가 나올 때마다 대화에 동참하지 못한다. 올해는 간극을 줄이고 싶다. 드라마는 간간히 보고 있지만 작년에 시청한 드라마 개수를 세어보니 해외 드라마가 압도적으로 많았다. 올해는 한국 드라마를 조금 더 보려 한다. 코시국이라 조심했던 관극을 다시 시작하려 한다. 이미 뮤지컬은 몇 편 보았다. 코로나 기간 동안 온라인 콘서트를 보며 느꼈던 답답함을 오프라인 콘서트에서 풀고 싶다. 다른 건 다 못하더라도 오프라인 콘서트만은 즐기고 싶다.
뜨개
1. 옷 10개 완성하기
2. 갖고 있는 실 소진하기
언제부터 뜨개를 했는지 기억하지 못할만큼 뜨개를 취미로 즐겼던 시간이 길다. 긴 시간 동안 완성하지 않고 방치해놓은 옷도 있고, 무슨 목적으로 샀는지 모르는 실도 많다. 오래된 작품과 실을 마무리해서 정리하고 새로운 실을 가벼운 마음으로 들이고 싶다. 즐겁자고 하는 일이 부담이 되는 건 싫으니까.
블로그
1. 블로그 하루 방문자수 100명 달성하기
2. 블로그 글 300개 작성하기
3. 티스토리 애드센스 100달러 달성하기
티스토리는 아직도 어렵다. 네이버 블로그에서는 쉬웠던 일이 여기서는 참 어렵다. 꾸준히 하다 보면 잘 될 거라는 막연한 희망으로 2번 목표를 세웠는데 반년 간 방치해뒀으니 달성하기 힘들겠지.
생활
1. 이직하기
2. 독립하기
올해 가장 큰 목표. 제일 이루기 힘든 목표인데다 제일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더 미룰 수는 없으니 올해는 꼭!